지구 위성궤도 위 ―――――
거기에 위치한 GGG의 근거지, 오비트 베이스의 메인 오더 룸에 경보가 울렸다.
「태평양에서 A.T. 필드 반응을 확인! 사도 가기엘입니다!」
「국제 연합군 태평양 함대의 호위에 임하고 있던 J-아크가, 가기엘과의 전투에 들어갔습니다!」
우시야마에 이어, 엔토우지의 보고가 들어간다.
그것을 들은 GGG 장관 타이가 코타로는, 즉석에서 지령을 내렸다.
「전원, 제 1급 경계태세! GGG 기동부대는 츠쿠요미에 대기! 제 3신토쿄시로의 사도 동시 내습에 대비해라!」
「「「라져!」」」
휴마, 미코토, 가이의 세 명이 메인 오더 룸에서 츠쿠요미로 향한다.
「신군의 보고는?」
「아직입니다」
타이가의 물음에 스완이 대답한다. 신은 아담의 회수가 끝나는 대로, 오비트 베이스에 연락을 넣을 예정이었다.
「신군은 순조롭게 아담을 회수할 수 있었을 것인가………」
「에~, 걱정하지 말게. 게다가, 르네도 서포트로 돌아와 있다고」
「그렇다면, 좋겠지만………」
라이가도, 타이가도 불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멈춰 설 수는 없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신이나 가이들, 용자들을 힘껏 서포트하는 것. 그리고 모두를 믿는 것뿐이다.
라이가는 그렇게 자신을 다그치며, 다시 메인 모니터를 응시했다.
「이쪽은 GGG 소속, J-아크다! 이제부터 귀 함대를 원호한다!」
「GGG ! 최근 소문이 되고 있는, 그 조직인가!」
군 관계자나 일본중공업의 토키타도 GGG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국제 연합군 태평양 함대 사령의 귀에 들리지 않을 리가 없었다. 소문 정도의 정보이지만.
원호를 통지해 온 J-아크에 함대 사령이 응하려하자, 미사토가 통신 마이크를 억지로 빼앗았다.
「GGG 소속이라고 했지! 너희들 같은 것 부른 적 없어! 여기에는 에바 이호기가 있다! 아스카, 저 녀석은 GGG ! 신지군의 원수를 갚을 절호의 찬스가 왔어!」
신지의 원수라고 하는 것에, 아스카의 신체가 흠칫 떨렸다.
솔직히, 아스카는 헤매고 있었다.
미사토는 신지가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금 전의 소년은 틀림없이 신지였다.
그는 살아 있다. 그것도 건강하게.
그럼, 미사토가 말하는 원수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정말로GGG 인가?
아스카는 미사토를 볼 생각으로 오버·더·레인보우의 함교에 시선을 옮기려했다 ―――――하지만 전에 함교의 바로 아래에 있던 르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호기를 넘어 아스카와 르네의 시선이 얽힌다.
「믿어라」
그렇게 들린 것 같았다.
미소 지은 르네는, 그대로 함 내에 돌아갔다.
그 말이 누구에 대해서인가는 모른다. 하지만, 아스카는 믿기로 했다. 전의 세계에서 1년간, 함께 산 카츠라기 미사토 이상으로, 이 반년동안 자신의 일처럼 자신을 도와 준 그녀, 르네·카디프를.
아스카는 오버·더·레인보우의 함교에 통신을 넣는다.
〔함대 사령, 이호기 파일럿의 소류·아스카·랑그레이입니다. J-아크의 원호 아래, 현 해역으로부터의 철퇴를 진언합니다〕
함교가 웅성거렸다. 특히 놀란 것은 미사토였다.
「아스카, 무슨 소리하고 있어!」
「이유를 듣자」
혼란에 빠진 미사토를 무시하고, 함대 사령은 침착한 모습으로 아스카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도에게는 A.T. 필드라고 하는 바리어가 있습니다. 사도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이 필드를 찢고, 데미지를 주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에바가 사도에 대해 유효하다는 것은, 그 A.T. 필드를 중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 전의 전투로, 나는 사도의 필드를 중화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즉, 에바의 현 장비 및 태평양 함대의 화력으로 사도를 쓰러뜨리는 것은, 현 단계에서 불가능하다는 증거입니다〕
이론정련(理路整然)의 아스카의 말에, 미사토는 참견할 수 없었다. 아스카가 말하는 것이 맞는다면,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지휘해도 지금 이 장소에서 그 사도를 쓰러뜨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에바와 사도와의 전투는 A.T. 필드의 중화가 승리 조건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침묵을 지켜 버리는 미사토.
그러나 함대 사령은 입을 연다.
「우리는 유엔 해군이 자랑하는 태평양 함대다. 적에게 패배하여 도망칠 수는 없다」
그것은, 성공한 군인인 함대 사령에 있어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고집이었다.
통신을 듣고 있던 J는, 함대 사령의 기분을 아플 정도로 안다. 그도 삼중련태양계를 지키기 위해 싸운, 선천적인 전사다.「도망친다」라고 하는 것이 싸움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얼마나 괴로운가. 그러나 J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단언한다.
〔당신 한 명이 죽는 것은 전혀 상관없지만, 시시한 체면을 위해 부하들을 헛되이 죽게 하는 것은 우수한 지휘관이 할 일이라 말할 수 없지〕
「큭………」
함대 사령은 말문이 막혔다. 확실히 군인으로서의 체면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적의 눈앞에서 도망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그러나 부대를 맡는 지휘관이라 하면 어떤가?
J의 지적은, 함대 사령직에 있는 그에게는 아픈 것이었다.
함대 사령은 J-아크를 올려본다. 보인 것은 아니지만, J-아크의 함교에 있던 솔다트·J와 시선이 마주친 것 같았다.
함교에 내리는, 잠깐 동안의 정적……….
그리고 수분 후, 함대 사령의 결단은 ―――――
「귀함의 원호에 감사한다!」
「사령!」
미사토는 놀라움의 표정으로 함대 사령을 돌아보았다.
함대 사령은, 더욱더 계속한다.
「각 함에 전달! 생존자의 구조를 서둘러라! 수용 후, 태평양 함대는 전속력으로 현 해역을 이탈한다!」
「뭐! 유사시에는 NERV의 임무가 최우선일 터! 사도를 쓰러뜨리는데 협력해 주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에바 이호기와 그 파일럿을 무사하게 일본에 보내는 것. 그리고, 나에게 부과된 책임과 의무는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해 부하를 살려 가족의 곁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뭔가? 죽어 버린 부하들의 가족에 대해서, NERV가 보상을 준다는 말인가?」
「네? 아, 아니……그것은∼~」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면 입 다물고 있어라 일위!」
미사토를 일갈해, 함대 사령은 다시 통신 마이크를 향해 외친다.
「구조 상황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 흰 전함을 원호하면서, 각 함은 임의로 퇴피 행동으로 옮겨라!(나 한 명으로 끝난다면 싼 것이다)」
구조 보트가, 격침된 함에서 내던져진 표류자를 구출해 나간다. 그 사이에, 전투 능력을 가지지 않는 보급함 등은 먼저 전투 해역을 떠난다.
J가 태평양 함대의 퇴피 행동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으면 ―――――
쿠웅!
갑작스런 충격과 함께 J-아크가 흔들렸다.
